알고보니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여왕’이었다. ‘피겨퀸’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과 목하 열애 중이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선수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해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임을 말씀드린다”며 김연아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앞서 스케이팅계에 따르면 김연아는 김원중과 3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케이팅계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김연아 선수의 열애 사실은 스케이팅계에서도 아주 소수만 알고 있을 정도의 소식”이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동문 사이로 더욱 가까워졌으며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귄지는 꽤 됐다. 올해로 3년째 연애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들은 태릉 선수촌에서 함께 훈련을 하는 틈틈이 외부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해 9월 6일 김연아의 생일, 12월 19일 김원중의 생일에도 데이트를 즐겼으며,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남자, 김원중은 경복고-고려대-안양한라를 거쳐 현재 국군체육부대(대명상무)에 소속된 에이스 선수. 180cm가 넘는 키와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는 김원중은 2011년 제 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 남자 단체전 풀리그에서 동메달을, 2012년 폴란드에서 열린 디비전1에서는 한국을 B그룹 우승국으로 만들었다.
이 관계자는 “김원중 선수 역시 아이스하키 관계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다. 훈남인데다 자기관리가 투철하고 남자다우며 믿음직스러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 김원중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김원중 열애 인정, 아름다워” “김연아 김원중 열애 공식인정 빙판커플 잘 어울린다” “김연아 김원중 열애 인정? 예쁜 사랑하길” “김연아 김원중 열애 인정했지만 도저히 믿고 싶지 않다” “김연아 김원중 열애 인정? 연아가 행복하면 됐다” 등 환호와 체념 등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의 열애 소식과 더불어 지난 달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이 일명 ‘성지글’로 떠올랐다. “그거 알아요? 김연아 남친 있는 거?”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는 한 네티즌이 “전에 고대 아이스하키 선수라고 들었는데”라는 댓글을 남기자 “굿 맞아요”라는 댓글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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