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촬영 중 출연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추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망한 여성 출연자의 자살 과정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고인이 생전 지인들과 나눈 SNS 대화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재수사라기보다 추가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중략)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라는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한 매체는 또 고인이 출연과 관련해 지인에게 괴로움을 토로하는 SNS 대화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전 오전 2시10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SBS '짝' 촬영 숙소 방안 화장실에서 A(29·여)씨가 목을 매단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자살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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