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짝’의 여성출연자 전모 씨의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두고 제작진의 강압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SBS ‘짝’ 촬영 중 목을 매고 사망한 여성 출연자의 친구와 인터뷰를 가졌고 이들은 사고 당사자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사망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촬영 전 부담감을 느껴 출연을 고사하려 했으나 제주도 비행기 티켓팅을 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짝’ 출연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최근 이별을 겪은 사망자에에 유달리 많은 인터뷰 시간을 준 것도 언급됐다. 사망자의 친구는 “다른 출연자는 30분 인터뷰 하는 거 자기한테는 1시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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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6일 서귀포경찰서는 숨진 전모 씨의 보험관계와 휴대전화 통화기록, 메시지 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등을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5일 SBS는
고인은 ‘짝’ 제주도 편을 촬영하던 중 펜션 화장실에서 스스로 헤어드라이기 선에 목을 매 숨졌다. 사망 장소에 고인의 유서가 남아 있던 것으로 보아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