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2014년 2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첫 번째 100만 관객을 돌파, 개봉 3주차 평일에도 뜨거운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이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지닌 배우 김의성, 임형준의 특별출연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 분)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범죄 추격극이다.
지난해 9월 개봉, 912만 명을 동원한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 역을 맡아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의성은 ‘찌라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 배우 안성기가 맡은 캐릭터 남정인의 반대 세력인 국회의원 박영진 역을 맡은 그는 근거 없는 소문의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지적이고 깔끔한 모습 이면에 다른 속내를 철저히 감추고 있는 박영진 캐릭터는 김의성의 탁월한 연기력이 더해져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이처럼 강한 개성과 존재감을 지닌 두 배우 김의성, 임형준의 출연은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자아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호응을 이끌고 있다. ‘찌라시’는 1020 젊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개봉 3주차 평일에도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