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아역배우 김유정과 배우 서준영이 과거 특별했던 인연을 공개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2014 ‘곡비’(哭婢)에서 김유정과 서준영이 상갓집에서 양반을 대신하여 곡을 하는 곡비 연심과 영상댁 얼자 윤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년 전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에서 함께 열연을 펼쳤던 것. 그래서 두 배우 사이의 4년이란 세월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척척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0일 경주 반월성에서 진행된 ‘곡비’ 촬영 현장에서 만난 김유정은 “‘구미호’때 는 삼촌이라고 부르며 계속 안겨서 장난쳤던 기억이 난다. 4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그래서 편하게 연기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사진=KBS |
이에 서준영은 “언젠가는 유정이와 다시 만나 함께 연기할 날이 올 줄은 알았지만, 막상 만나고 나니 감회가 정말 새롭다. 유정이가 저 나이에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는지 놀랄 때가 많았는데, ‘곡비’를 통해 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대한민국 10대 배우 중 최고는 김유정이라고 확신한다”고 극찬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