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들의 노력을 음원이나 음악 프로그램 순위로 모두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기록은 대중적인 인기도의 기반이 된다. 이에 2월 보이그룹 대전에 참여한 그룹의 활약상을 정리해봤다.
2월 보이그룹 대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그룹은 비에이피(B.A.P)이다. 그들은 앨범 발표와 동시에 한터 앨범 차트에서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가온 소셜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점령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또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생중계로 결방된 MBC ‘쇼! 음악중심’을 제외하고 2월 12일 MBC뮤직의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연이어 정상을 차지했다.
↑ 위쪽부터 비에이피, 비투비, 씨엔블루. 사진=MBN스타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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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BTOB)도 전 앨범에 비해 확연히 오른 성적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들은 10위라는 기록으로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발매당일인 2월 17일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이루며 24일 2월 셋째 주 국내 음반 주간 판매 순위(2월17일~2월23일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7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중심’, ‘인가가요’ 등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는 데뷔이래로 최고의 기록으로, 가요계 정상을 향해 ‘뛰뛰빵빵’ 전진하는 그들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
씨엔블루는 2월 보이그룹 대전에 뒤늦게 참여했지만,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들은 3월 5일 방송된 ‘쇼 챔피언’에서 신곡 ‘캔트 스톱(Can’t Stop)’으로 챔피언 송에 등극했다. 컴백 후 첫 1위를 거머쥔 씨엔블루는 앙코르 무대에서 사투리 버전 ‘캔트 스톱’을 최초 공개하며 1위 공약을 실천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