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가수 이소은이 이승환 정규 11집 타이틀곡 피처링 녹음에 참여했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0일 "최근 휴가차 한국에 돌아온 이소은이 약 2주 간 체류 일정 중 드림팩토리 스튜디오를 방문해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소은의 목소리가 정식으로 앨범에 실리는 것은 지난 2009년 미국 유학을 떠나기 직전, 가수 에스프레소의 곡 '두 사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후 처음이다.
이소은은 지난 1998년 만 16세의 나이로 드림팩토리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이승환과 윤상이 이소은의 데뷔 앨범 '소녀'를 공동으로 프로듀싱 햇다. 이후 이소은은 정규 4집까지 발표하고 김동률 1집, 패닉 3집, 토이 5집, 임창정 베스트 앨범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3년 만에 노스웨스턴 로스쿨을 졸업한 이소은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소은은 개인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6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승환은 이 달 말 정규 11집을 발표하고 28~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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