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라디오 출연료 5만원, 말도 안 돼”

허지웅이 자신의 ‘라디오 출연료’를 공개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조정치 하림의 두 시’의 코너 ‘스페셜 초대석’에 출연해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허지웅은 “라디오는 안하려고 했다. 물가 상승률이 반영이 안된다”며 “몇년째 5만원”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연예인은 자기 홍보가 되기에 5만원이든, 10만원을 되겠지만 나는 영화 관련 코너를 하면 준비를 해간다”며 “5만원이 말이 되냐”고 속마음을 말했다.
또한 최근 친분을 쌓은 윤종신에 대해 “사람이 참 얄팍하다. 본인도 그렇다는 걸 알고 얄팍하게 간다”며 “나도 그런 부분에 대해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후 진행된 전화연결을 통해 “허지웅의 핫한 시간은 금방 지나갈 것”이라며 “빨리 뽑아 먹어야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을 거다. 전형적인 반짝 스타”라고 독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지웅은 자신의 생각을 곧고 바르게 잘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라 방송 중 당황한 적도 있었다”면서 “굉장히 인상적인 친구였다. 이렇게 잘 풀려 기분이 좋다”고 애정 가득한 멘트로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