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수는 지난해 2월보다 15.0% 감소한 1854만명이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 1387억원으로 줄었다.
영진위는 2월 흥행을 이끈 작품이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을 제외하곤 없다고 짚었다. 또 설 연휴가 1월에 포함되면서 예년의 2월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도 이유로 분석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53.4%였다.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990만명, 매출액은 716억원이다. 전체 흥행 순위 10위권에 7편의 한국영화가 올랐지만, 1위인 '수상한 그녀'가 526만명을 동원한 것을 제외하면 '남자가 사랑할 때'(88만명), '찌라시: 위험한 소문'(85만명), '관능의 법칙'(69만명)등 2월 한달 간 100만 명을 넘긴 작품이 없었다.
외국영화 관객 수는 864만명, 매출액은 671억원을 기록했다. '겨울왕국'은 2월 한달 동안 505만명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순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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