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연기돌’ 임시완이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임시완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에서 삼형제 중 막내 장동준(윤양하) 역에 캐스팅 확정됐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이십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 임시완이 맡은 장동준은 갓난아기일 때 부잣집에 입양돼 형 동수, 동철에 비해 귀하게 성장한 인물이다.
하지만 언제 파양될지 모른다는 트라우마를 감추려 싸늘하고 냉소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첫째 장동수 역에는 이범수가 확정됐으며, 장동철 역은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다.
최완규 작가는 “‘세상이 변하고 세태가 변해도 진실된 사랑의 힘은 영원하다’는 고전적 주제를 새로운 방식과 작법으로 풀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시완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KBS 2TV ‘적도의 남자’, 단막극 ‘연애를 기대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 영화 ‘변호인’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야간 자습’ 출연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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