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정우성 주연의 영화 ‘마담 뺑덕’(가제, 필성·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이 크랭크인했다.
‘마담 뺑덕’ 출연 배우와 제작진은 지난 5일 전라남도 남원의 한 놀이공원에서 촬영을 시작, 3개월간의 짧고도 긴 촬영 여정을 알렸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극 중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교수 학규(정우성 분)와 지방 소도시의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스무 살 처녀 덕이(이솜 분)의 첫 만남이다. 특히 파격적인 운명을 향해 걸어가는 두 사람이 함께 한 첫 순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무사히 첫 촬영을 끝낸 정우성은 “덕이가 일하는 놀이공원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솜이 씨와의 첫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설렌 만큼 잘 된 것 같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이솜 역시 “리딩을 함께 많이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많이 떨렸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긴장도 풀리고 재미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정우성과의 첫 호흡과 촬영 기대감을 밝혔다.
정우성과 이솜 외에도 박소영이 학규의 딸 청이로 열연, 두 남녀의 파국에 한 축을 담당하는 도발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 CJ엔터테인먼트, (주)영화사 동물의왕국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