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틴틴파이브 출신 배우 이동우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보였다.
이동우는 12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프레스콜에서 “SM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있다. 아이돌 위주이기에 대중들이 색안경을 끼고 본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슈퍼맨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을 때 상식적으로 SM이 허락할 일은 아니지않냐. 그러나 이를 허락했다. SM은 사람이 아닌 꿈을 본다”며 “지금도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들이 많다. 나 역시 꿈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우는 장애에 대한 편견도 함께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대한민국은 장애를 보고 사람을 본다. 그러나 SM은 꿈을 보고 나를 본다”며 소속사를 향한 색안경이 벗겨지길 바랐다.
‘내 마음의 슈퍼맨’은 왕년에 연기파배우로 이름을 떨쳤으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모든 꿈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성구에게 어느 날 10살 된 딸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시력을 잃은 이동우가 시각장애인 아빠 성구로 분해 열연한다. 오는 4월 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 사진=SM C&C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