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권남희가 상대역 이승준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권남희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고스톱 살인’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 이승준과의 키스신에 대해 “내가 연상녀라서 미안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키스신을 찍은 뒤 이승준에게 ‘혹시 키스신이 처음이냐?’고 물었다. 승준 씨가 내게 ‘처음’이라고 말하더라. 내가 엄청 연상녀라서 미안하다고 전해줬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권남희는 “정말 미안한 나머지 술을 사줬다. 물론 같이 먹지 않았지만..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모든 컷이 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승준 씨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감독님이 승준 씨에게 따로 주문했다더라”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고스톱 살인’은 고스톱을 치는 순간, 패에 누군가의 주민번호 13자리가 뜨고 그 주민번호의 당사자가 죽는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의 영화이다. 단순한 오락게임으로 시작, 판이 끝나는 순간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살인비밀이 밝혀지는 한국형 판타지 스릴러이다.
‘고스톱 살인’은 지난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
한편, ‘고스톱 살인’은 오는 20일 개봉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