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최근 녹화에서 박수홍은 “성향이 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며 “둥글둥글한 O형에 평소 성격도 우유부단한 편이라 선택을 잘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데이트할 때 여자친구가 주도적으로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를 정하고 난 그 선택에 응하는 편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게 오히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보다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한 번은 똑같은 성향의 친구를 만난 적이 있는데, 둘 다 데이트 장소를 못 정해서 한 시간 이상 실랑이를 벌였다. 어렵게 영화 보는 걸 정했지만, 어떤 장르에 무슨 영화를 볼지 고민하느라 반나절이 지나더라.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고 일화를 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최홍림은 “손도 안 잡은 거 아니냐”고 자극했고, 발끈한 박수홍은 “스킨십은 배려하는 게 아니다. 손 잡으면서 ‘이제 손 잡으러 들어갑니다’ 말하는 사
이번 방송은 ‘이런 남자와 결혼하지 말아라’는 주제로 다섯 동치미 마담들의 솔직 담백한 폭로전이 펼쳐진다. 결혼 상대자로 꼭 피해야 할 남자와 여자의 유형을 짚어보고, ‘워너비(wanna be)’ 신랑·신붓감 등도 공개한다. 15일 밤 11시 방송.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