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나 곧 죽어’의 오정세가 작별여행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나 곧 죽어’(이하 ‘나 곧 죽어’)는 시청자들에게 소박한 행복의 진리를 일깨우는 감동스토리를 전달했다.
극 중 35살의 노총각 우진(오정세 분)은 어느 한 순간도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 사시, 행시 갈아타며 신림동 고시촌에서 청춘을 보냈고, 결국 별 볼일 없는 회사에 정착해야 했다.
스스로를 ‘늘 운이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던 우진은 청천벽력 같은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 그것도 말기, 길어야 3개월이란다. 허탈하고 눈물도 났지만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불운했던 지난 인생과의 작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 사진=KBS 드라마스페셜 방송캡처 |
‘나 곧 죽어’는 의사보다 더 의사처럼 생긴 정신질환자에게 췌장암 선고를 받았
한편 오는 23일에는 송종호, 박희본 주연의 ‘내가 결혼하는 이유’가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