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1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백퍼센트의 새 미니앨범 ‘뱅 더 부쉬’(BANG the B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의 강렬한 안무 탓에 연습하는 도중, 그리고 뮤직비디오를 찍는 도중에 부상이 잦았다며 에피소드를 늘어놓았다.
↑ 사진=김승진 기자 |
이에 찬용은 “각자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춤을 추던 중 얼굴을 맞아 부은 상태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며 “메이크업으로 가린 채 촬영에 임했는데 하루가 지나니 금세 가라앉더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록현 역시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안무 때문에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연습을 다시 하느라 허리를 많이 돌렸고, 목과 허리에 근육이 많이 뭉쳐서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고 곁들였다.
이번 앨범에서 뿐만 아니라 찬용은 그간 부상이 가장 많은 멤버였다며 “이번에도 허리를 다쳤고, 매번 다리와 팔 등 곳곳을 다친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다친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찬용의 부상 때문에 과거 데뷔가 늦어질 뻔 했다고.
백퍼센트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2부에 응원 차 참석한 소속사 선배 틴탑은 저마다 건강관련 아이템을 챙겨들고 무대에 올랐다.
먼저 내민 것은 홍삼이다. 선배 그룹이 내민 홍삼을 무대 위에서 직접 뜯어 들이켰고, 파스도 직접 붙이는 재미를 연출했다. 팬들의 환호가 쏟아질 즈음, 갑자기 현장에는 아우성이 가득 찼다.
이유는 ‘구강청결제’ 때문이다. 틴탑 멤버들이 구강청결제라고 내민 것은 다름 아닌 향수. 장난기가 발동한 틴탑은 백퍼센트 멤버의 입에 향수를 뿌렸고, 순식간에 팬들의 아우성의 대상이 된 것이다.
다행히 상황을 부드럽게 넘긴 멤버들은 백퍼센트의 포인트 안무인 ‘심장박동춤’을
한편 백퍼센트는 신곡 ‘심장이 뛴다’로 컴백 무대를 펼쳐왔으며, 17일 정오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 미니앨범의 전곡을 공개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