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보이` 차인표 출연 계기에 "이태란 때문에 안심했다"

↑ 사진출처=영화 "마이보이" 포스터

배우 차인표가 영화 '마이보이'에 출연한 계기를 공개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마이보이'의 언론 시사회에는 전규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태란, 차인표, 이석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차인표는 "'마이보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감독님 프로필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더니, 나와 관계없는, 내가 출연하면 안 되는 영화를 많이 하셨더라. 게다가 출연료도 안준다고 해서 출연하지 않으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인표는 "감독님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혹시 같이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게다가 이태란씨가 엄마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해서 안심했다"고 말하며 솔직한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영화를 촬영하면서는 '이렇게 깊이 가족을 들여다보는 감독도 있구나'라고 느꼈다"며 "영화 제작이 끝난 뒤에는 '나에게 제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다"고 덧붙였다.
마이보이 차인표 출연 계기에 네티즌은 "마이보이 차인표, 대작 느낌이 난다" "마이보이 차인표, 어떤 내용이길래?" "마이보이 차인표, 이태란도 나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보이'는 사랑하는 아이를 병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엄마의 슬픔, 남겨진 어린 형의 상처, 이 가족을 곁에서 지켜보는 한 남자의 안타까움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나가는 내용을 담은 가족드라마 영화로 4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