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4월 컴백한다.
강성훈 측 관계자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강성훈이 내달 중순께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다음달 15일이 젝키 17주년인 만큼 그 시기에 맞춰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4월 15일은 젝키 팬들에게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다. 젝키의 상징적인 노래(‘커플’)를 리메이크 해 선보일 계획으로, 현재 편곡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강성훈의 컴백은 수년에 걸친 법정 다툼으로 물의를 빚은 뒤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이유로 기소 당했으나 고소인과 합의를 이뤄낸 점이 정상참작돼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출소 후 강성훈은 전국 각지를 돌며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을 벌이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관계자는 “강성훈이 봉사활동을 통해 심적으로 많이 회복됐으며 신앙생활을 통해 밝아졌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하려 준비 중이니 너그러운 시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성훈은 가수 컴백에 앞서 오는 21일 2014 F/W 서울패션위크에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 스톤(SLING STONE)’ 패션쇼에 모델로 참석한다. 강성훈은 종교 활동을 통해 박종철 디자이너와 친분을 쌓았으며, 그 인연으로 이번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됐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