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허가윤이 신곡 ‘오늘 뭐해’ 비주얼 디렉터로 나섰다.
18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가윤은 지난해 선보인 투윤 음반 작업을 시작으로 ‘오늘 뭐해’까지 전반적인 비주얼 디렉팅을 직접 제안, 스타일링에 전격 참여했다.
허가윤은 ‘오늘 뭐해’ 컴백 전 직접 시안을 제작해 그룹, 멤버별 스타일링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개인별 콘셉트를 명확하게 내세웠다.
소속사에 따르면 허가윤은 멤버별 성향에 따라 콘셉트를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시그니쳐 아이템을 매치했다. 해외 유명디자이너를 필두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의 의상도 콘셉트와 어울린다면 과감한 콜라보를 진행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허가윤의 작업 노트에는 이와 같이 꼼꼼하게 준비한 시안과 콘셉트가 담겨 있다.
허가윤이 제안한 메인 콘셉트는 메탈릭룩을 기본으로 한 세련되고 화려한 스타일이다. 허가윤은 이러한 이미지에 맞춰 스팽글, 에나멜, 새틴 등 화려한 소재를 사용하고자 했고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준비를 위해 허가윤은 평소 의상 소재부터 어떤 아이템에서 영감을 얻을지를 고민했고, 이러한 의상 시안을 반영하기 위해 소속사를 통해 2014 파리-뉴욕 콜렉션 S/S 의상들을 직접 공수해오는 노력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소속사는 “허가윤의 재킷 구상안 상당부분이 포미닛 5집 미니 음반 ‘포미닛 월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현재 포미닛은 ‘오늘 뭐해’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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