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는 18일 정오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전도를 위한 NGO단체를 설립하여 제 2의 삶을 시작하려한다”며 “저희 부부는 올해 7월, 5년 예정으로 아이티에 들어간다. 그 기간 중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선예는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 상에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원더걸스로서의 활동 중단이 불가피함을 알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이 같은 선예의 계획을 알렸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선예 부부의 신앙도 깊고 선교 활동에 대한 계획도 확고하더라”며 응원과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하지만 선예의 이번 결정으로 향후 원더걸스의 활동은 더욱 불투명하게 됐다. 지난해 1월 결혼, 이후 딸을 출산한 선예는 육아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최근 소속사와 재계약도 맺었지만 원더걸스로서의 활동은
여기에 전 멤버 소희 또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기자로 활동 방향을 선회한 상태라 원더걸스의 컴백을 위한 밑그림은 점점 흐릿해지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 해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