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운석 추정 암석 조각 발견, 30개가 무더기로?

고창 운석

전북 고창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8일 고창경찰서와 고창군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께 홍덕면에 사는 고모(55)씨가 찾아와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았다고 신고했다.

이날 암석을 발견한 고씨는 지난 17일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 둑 근처에서 이 암석을 주웠다. 이 암석은 가로 3㎝, 세로 2㎝ 크기에 검은색을 띠며 현장에서 25~30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또한 고씨는 전국 곳곳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이 목격된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이 암석이 낙하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 고창운석 전북 고창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고씨는 “9일 밤 집 앞에서 휴대전화를 보는데 갑자기 지붕 위로 불기둥이 지나갔다”며 “다음 날 뉴스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낙하 위치를 파악해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