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 1회에서 극 중 ‘김수현(이보영)’의 딸 ‘한샛별(김유빈)’이 다니는 학교 앞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장문수’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던 오태경이 3월 18일 방송된 6회에 재등장해 ‘한샛별’살인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로 조명됐다.
첫 등장 이후 5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던 ‘장문수’가 10년 전 ‘한지훈(김태우)’이 맡은 살인 사건 속 인물 ‘장만복’의 가족이라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수현’이 방송국 엘리베이터에서 문구박스를 들고 타던 사내와 부딪혔던
특히 이 날 방송 말미에는 수현이 장문수의 집에서 샛별의 시계와 사진, 밧줄, 청 테이프 등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오태경은 선한 인상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문수를 차분한 말투와 섬세한 표정으로 완벽 소화, 21년 경력이 빛을 발하는 안정적인 연기로 드라마 몰입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