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개과천선’ 합류…김명민과 연기대결 예고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가제)에 김상중이 캐스팅됐다.

극중 김상중은 주인공 김석주(김명민 분)를 에이스 변호사로 만든 장본인이자 그가 속한 로펌의 대표 차영무 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

차영무는 승리를 위해서는 없는 법을 만들 수도 있는 능력과 야심을 가진 인물. 차영무는 김석주가 기억을 잃게 된 뒤에도 회사의 에이스 변호사인 석주를 보호하려 하지만, 석주가 예전과 다른 태도로 사건을 수임하자 점점 그와 대립할 예정이다.

↑ 사진=MBN스타 DB

사회에서 현재의 김석주를 만든 아버지같은 존재이긴 해도 기억을 잃은 석주가 자신의 이해관계와 다른 길을 걸으려 하는 순간 그와 갈등을 빚는다. 국내 굴지의 로펌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재계에 닿지 않는 줄이 없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자신과 석주의 승리를 이끌어 낸다. 기억을 잃기 전의 김석주를 동료이자 후배로 아끼는 만큼, 그와 대립하는 순간에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중 “‘차영무’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고 “김석주와 차영무 캐릭터를 통한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드라마 안에서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개과천선’은 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했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명민과 김상중의 캐스팅을 확정 지은 ‘개과천선’은 오는 4월 중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