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결여 시청률 / 사진=SBS'세결여'캡처 |
세결여 시청률 1위 "은수 준구 설득에도 완강히 거부"… 막판 스퍼트 발휘
'세결여 시청률'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가 뒷심을 발휘하며 시청률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5.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6.6%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1위의 자리는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태원(송창의 분)이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려온 한채린(손여은 분)의 과거사가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동정심을 유발하였습니다. 정태원은 이혼하면 아버지에게 맞아 죽을 거라는 한채린을 품에 안으며 "그런 일 없다. 나가지 마"라고 말하며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편 김준구(하석진)가 오은수(이지아)에게 이혼을 다시 생각해 보자고 설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가전제품을 사들고 왔다는 명목으로 이지아의 마음을 뒤돌리려 했지만 이지아는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그는 "당신 마음대로 안 되서 뭔가 더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거다. 아무것도 남아 있는 게 없다. 이다미(장희진)처럼 열정적일 수도, 헌신적일 수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준구의 계속되는 만류에도 오은수는 "당신은 날 참 모른다. 하긴 결혼한 이후에 나한테 관심 있었던 적 없다"고 싸늘히 말하며 재결합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1
세결여 시청률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결여 시청률 막판 스퍼트 발휘하나" "세결여 시청률 채린이 가정사가 저렇게 불행해서 그런 행동 보였던 거구나" "세결여 시청률 세번 결혼은 언제하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