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배우 최민식이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배우의 덕목 등을 강조하며 현지 매체들과 인상 깊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최민식이 ‘제1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특별전에 초대받아 참석했다. 어제 최민식은 이탈리아의 영화 전문 매거진 ‘베스트 무비’(BEST MOVIE)와 TV방송 ‘매그놀리아 티브이’(Magnolia TV)와의 인터뷰 후 약 20개의 이탈리아 매체 기자들과 공식 컨퍼런스를 가졌다. 영화담당 기자들은 배우 최민식의 연기론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했고, 열띤 취재경쟁에 당초 예상됐던 시간을 훌쩍 넘어 90분간의 인상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미디어 영화기자들은 한국의 대표배우 최민식이 생각하는 현재 한국영화의 위상과 최민식이 생각하는 연기론에 대해 묻는가 하면, 영화작업과 시스템에 대한 의견 그리고 영화산업 전반에 대한 다각도의 질문을 했다.
최민식은 “나는 배우로서 가지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감독이 그 영화로 인해 세상과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이해하고, 감독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잘 표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연기론을 밝혔다.
최민식은 현지 시각 25일 밤 피렌체 한국영화제 최민식 특별전 중 ‘올드 보이’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및 무대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