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류승룡
배우 류승룡이 넘치는 재치로 웃음을 안겼다.
류승룡은 25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주)바른손, 용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중년의 나이이기에 액션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라는 불안함이 있었다. ‘표적’은 심플하면서 긴박했고 훌륭한 배우와 감독이 참여한다기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활 액션과 달리 ‘표적’은 나에 대한 도전이다. 45년을 살면서 나의 복근을 처음 봤다. 140일 동안 탄수화물, 소금도 끊고 3일전부터 물도 끊고 노력했다. 140일 후 만난 복근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며 “날렵한 액션을 위해 몸을 만들었다. 나의 몸은 둔탁한 중년의 투박한 몸이다. 일명 ‘토끼복근’인데 집에 복근을 놓고 왔다”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또한 류승룡은 캐릭터 변신에 대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캐릭터는 나와 가장 가깝다. 마치 출연작 ‘거룩한 계보’ 속 순탄의 10년 뒤 모습같다. 액션은 화려하면서 노련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표적’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모두의 표적이 된 남자 여훈 역을 맡았다.
↑ 표적 류승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