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 여자`로 브로 `그런 남자` 반박, 불꽃튀는 남녀 디스전

↑ 사진=벨로체 "그런 여자" & 브로 "그런 남자" 뮤직비디오 캡처

벨로체가 '그런 여자'를 발표하며 브로 '그런 남자'에 반박했다.
25일 벨로체는 '그런 여자'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일부 무개념 여성을 풍자하는 노래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신인가수 bro(브로)의 '그런 남자'의 여자 버전이다.
가사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동일하게 패러디했다. '그런 남자'에서는 무개념녀의 대화명을 샤넬(ChaNnel)로 표현한 반면 '그런 여자'는 남자의 대화명을 벤츠(Banz)로 표현했다.
'그런 여자'에는 여성 외모를 평가하는 남성들의 모습과 생활 패턴이 가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뭔가 애매한 것들이 자꾸 꼬인 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등의 가사로 '그런 남자'의 가사에 정면 반박하고 있다.
벨로체는 김수진·신지현·김채린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이다. 지난 2013년 10월 싱글앨범 '돌고 돌아'로 데뷔했다.
벨로체 '그런 여자'와 브로 '그런 남자'를 접한 네티즌은 "벨로체 '그런 여자' 반박 제대로 했네" "벨로체 '그런 여자' 노래 잘 부른다" "벨로체 '그런 여자' 남녀 디스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