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가 박유천에게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7회에서는 한태경(박유천)이 김도진(최원영)을 만난 뒤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경은 이동휘를 만나자 “김도진 회장을 만났다. 그 사람이 범인인 것을 알고 계셨던 거냐. 아버지가 지키려고 했던 서류를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내 눈앞에서 불태워 버렸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확인도 못 했는데 다 사라져 버렸다. 우리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느냐. 우리 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뭘 고민하고 있었는지. 뭘 힘들어하셨는지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동휘는 “양진리에서 스물 네 명이 죽었다. 그런데 내 탓이 아니다. 그럴 거다. 그렇게 뻔뻔스럽게 살다가 대통령이 됐다”라며 “한기준 수석이 진실을 이야기할 때까지 난 바보처럼 지냈다.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른 척 하라고 한다”라며 힘들어했다.
이동휘는 한태경에게 “내가 여기서 그만두지 않으면 또 다시 희생자가 나올 거다. 그럴 때마다 나 자신에게 물을 거다. 그 답은 언제나 같다. 난 포기하지 않을 거다. 난 이 나라의 헌법과 정
이날 쓰리데이즈 7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7회, 한태경 불쌍하다” “쓰리데이즈 7회, 진실이 대체 무엇일까” “쓰리데이즈 7회, 한태경은 끝까지 대통령을 지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