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해숙이 드라마를 위해 난생 처음 탈색까지 했음을 밝혔다.
김해숙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알렌시아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연기하게 된 역할에 대해 “백발마녀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해숙은 “항상 엄마 역을 많이 맡아왔는데, 한국의 어머니 역을 탈퇴하고 싶었다. 이번 연기하는 백미녀 역은 굉장히 멋지고 신비로운 인물”이라며 “국민엄마를 완전히 탈퇴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배우로서 내가 가지고 있는 양념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특별한 비밀에 쌓인 역할을 만나면서 배우로서 상기돼 있고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역할에 모든 것을 올인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탈색이라는 것을 해봤다”며 “가발을 쓰게 되면 가짜를 걸치게 된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탈색을 하게 됐다. 12번째 탈색을 해서 이 머리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사진=MBN스타 DB |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의 조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4월 5일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