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이 6월 1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속도 위반 여부가 궁금해지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2년 열애 끝 화촉을 밝히게 됐다. 이들은 앞서 2012년 3월께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열애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권정열과 김윤주는 음악적인 계기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공연장서 한 무대에 자주 오르기도 했던 두 사람은 김윤주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권정열이 큰 힘이 되어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권정열은 2010년 윤철종과 '십센치'를 결성해 데뷔했다. 2011년 MBC '무한도전'의 프로젝트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다. 김윤주는 '여성 십센치'라 불렸던 인디 싱어송라이팅 포크듀오 옥상달빛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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