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박준규가 뮤지컬을 대하는 자세를 밝혔다.
박준규는 28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프레스콜에 참석해 “‘파이브코스러브’는 세 명의 배우가 다섯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1인 5역이다. 쉽지 않은 작품이라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파이브코스러브’ 덕분에 다음 작품에 쉽게 도전할 것 같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쉴 틈도 없다. 연출가가 ‘그 나이에 이거하는 분은 없어 독보적일 것’이라고 아부해 기분 좋아 즐겁게 임하고 있지만 숨이 넘어가 쓰러질 것 같다. 그러나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재치담긴 각오를 덧붙였다.
또한 박준규는 공연 중 음이탈을 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냐고 묻자 “뮤지컬 배우는 음이탈을 하지 않는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파이브코스러브’는 남자 2명과 여자 1명, 단 3명의 배우가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하여 15인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작품으로, 어느 하루 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그렸다. 박준규, 이기찬, 최대철, 박성환, 서지유, 장원령, 나세나, 김선아 등이 출연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