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연속 ‘신의 선물’…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의 선물’이 계속되는 의구심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가장 먼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것은 샛별(김유빈 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동찬(조승우 분)과 수현(이보영 분)을 살려준 것이다.

↑ 사진=신의선물 방송캡처

이날 동찬은 수현을 구하기 위해 철거촌으로 향했고, 이때 수현은 지붕 굴뚝에 묶여있었다. 동찬은 용의자와 빗속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치열한 싸움을 계속했다. 하지만 이 용의자는 “살고 싶으면 방해하지 마”라며 그를 살려줬다.

이어 수현에게 향한 용의자는 칼을 들이밀었지만 위협만 할 뿐 수현에게도 어떠한 상처를 입히지 않고 홀연히 사라졌다.

또 다른 의문은 우진(정겨운 분)이다. 우진은 용의자의 정체를 밝혀줄 증거를 찾아오라는 부탁을 받고 동찬과 용의자가 혈투를 벌였던 장소를 찾는다. 그 곳에서 우진은 용의자가 남긴 장갑을 찾는다.

그러나 우진은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증거물에 불을 붙였고 수현(이보영 분)이 전화통화를 통해 “뭘 찾았느냐”고 묻자 “아무 것도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수현과 동찬을 도와 수사를 하던 우진이 돌출행동을 하면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찬에게 신세를 지고 있는 노숙자 추병우(신구 분)가 멀끔한 노신사의 모습으로 관람석에서 테오(노민우 분)를 지켜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테오의 집 거실 소파에서 마주보고 앉아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오는 병우에게 한 서류를 건네며 “이걸 발견하지 못했으면 평생 형이 사고로 죽은 줄 알았을 거 아니냐”고 화를 냈고, 추병우는 “난 네가 평생 모르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추병우는 “그래서 네가 그 일을 다 파헤치겠다는 거냐. 상황 판단 잘하라”며 “너 하나만 죽는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다칠 수 있다”고 경고해 두 사람의 관계에 더욱 관심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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