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하지원을 향한 무한 신뢰를 내보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2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의 변한 모습을 서운해하는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연철의 비밀자금을 황실로 들여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타환은 자신을 멀리 하는 승냥의 모습에 의심을 품었다.
타환은 골타(조재윤)에게 “양이의 행동이나 눈빛이 예전 같지 않다. 우리 둘 사이에 거대한 벽이라도 생긴 듯 요즘 양이가 멀게만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골타가 “귀비마마는 늘 폐하에게 멀리 계셨다. 이제 귀비마마의 본 모습을 보신 거다”라고 말하자, 타환은 “양이가 없었다면 난 이 자리에 없을 거다”라며 기승냥을 향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또 골타는 “이대로 끌려 다니면 절대 귀비마마를 얻을 수 없다. 폐하가 지배하셔야 한다. 이제 폐하는 예전의 나약하고 외로운 황제가 아니다. 한낮 후궁 따위에 상처를 받으면 안된다”고 진심어린 충언을 올렸다.
그러나 타환은 “그 누구라도 내 앞에서 양이를 폄하하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복전쟁을 벌이려는 타환과 이를 반대하는 승냥의 팽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황후 42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42회, 지창욱의 의처증” “기황후 42회, 끝이 없는 순애보” “기황후 42회, 승냥이가 잘못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