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북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현장에 캡틴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등장했다.
지난 3일 입국한 그는 오전 11시께 캡틴 아메리카 의상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크리스 에반스는 오후 1시께 달리는 차 보닛 위에 매달려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 도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택시 등 촬영용 차량들이 촬영현장을 오가기도 했다.
‘어벤져스2’ 측은 당초 예정과 달리 이날 촬영현장을 시민과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한 관계자는 “해당 촬영장소가 노출이 쉬운 곳이기도 하고 크리스 에반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자유로운 취재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촬영현장을 카메라로 담는 시민들이 많았지만 관계자들의 별다른 통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에반스가 참여한 이날 촬영은 오후 6시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14일까지 세빛둥둥섬, 청
‘어벤져스2’ 촬영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촬영, 나도 보러 갈걸” “크리스 에반스, 액션 기대된다” “크리스 에반스, 다치지 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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