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지각, ‘왜 이제왔어’ 꼬여버린 경기 결국...‘2이닝 8실점’ 패배

↑ 푸이그 지각 / 사진=MK스포츠

푸이그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 지각해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 지각에 대해 "푸이그가 경기 시작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다더라"면서 "충분히 사과했고 용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도중 때를 봐서 푸이그를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었지만 그럴만한 상황이 생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푸이그는 "지각은 100% 내 잘못"이라면서 "팀 동료, 감독, 그리고 팬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푸이그의 지각으로, 1번·우익수로 뛰는 푸이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발목 부상을 털어낸 맷 캠프(30)가 시즌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팅리 감독은 캠프를 중견수로 내보내고, 앤드리 이시어를 우익수로 출전시켰다. 1번타자는 칼 크로포드에게 맡겼다.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캠프는 이날 1회초 마이클 모스의 중전 안타 때 공을 더듬어 타자 주자에게 2루까지 허용하는 실책을 범했고, 감각이 충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 모습이 역력했다.
푸이그 지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푸이그 지각 이것도 하나의 문제가 될 수 있었겠네” “푸이그 지각 어찌됬든 류현진이 오늘은 좀 부진해 보인건 사실인 듯” “푸이그 지각 류현진 보면서 뭔가 한숨셔보긴 처음이었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