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전쟁 / 사진= KBS 사랑과 전쟁 캡처 |
지난 4일 방송된 ‘사랑과 전쟁2’에는 비투비 이민혁, 레인보우 오승아, 배우 강태오가 출연했다. 전 남자친구 주원(강태오 분)과 새로운 연하남 현우(이민혁 분)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수영(오승아 분)의 선택은 시청자들의 몫이었다. 투표 결과 ‘연하남’이 4천 표 이상을 얻어 해피 엔딩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비교적 흔한 내용이었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한 수영과 주원은 결혼에 대한 견해 차이로 헤어졌다. 수영은 이별을 납득하지 못했지만 둘의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한 주원은 매몰차게 그를 버렸다.
이후 수영 앞에는 새로운 남자 현우가 등장, 묘한 삼각관계를 만들어냈다. 주원은 뒤늦게 수영을 붙잡으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결국 수영은 현우와의 새로운 사랑을 택했다.
전 연인과 새 인연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녀는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사랑과 전쟁2’는 여기에 아이돌 특집과 실시간 투표라는 변수를 첨가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아이돌 연기력도 합격점이었다. 첫 연기 도전을 한 오승아는 무대에서의 섹시 이미지를 버리고 술 마신 다음날 눈물로 눈화장이 범벅이 된 망가진 얼굴까지 선보이며 열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은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평균 7%대보다는 조금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아이돌들의
사랑과 전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랑과 전쟁 아이돌이었어? 어쩐지 사랑과 전쟁 단골 배우들이 안나오더라” “사랑과 전쟁 어제 뭔가 드라마 한편 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랑과 전쟁 첫 연기 치고는 진짜 잘하셨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