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악플러 일침, "네티즌 너넨 좀 닥쳐?"…하상욱 일침 동조

↑ 곽정은 하상욱 / 사진=하상욱 트위터

곽정은 악플러 일침, "네티즌 너넨 좀 닥쳐"…하상욱 일침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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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에디터 곽정은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곽정은은 자신의 SNS 트위터와 블로그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하며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대응을 암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어렸을 때 내 별명 중 하나는 '못난이', '간난이' 같은 것들이었다. 한마디로 난, 예쁜 외모로 태어나지 못했다"는 문장으로 시작된 장문의 글에서 곽정은은 결혼과 이혼 경험, 코 성형수술과 치아 교정을 받아야 했던 사연 고백했습니다.

곽정은은 "지난해 가을 '마녀사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하면서 지난 2009년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 당시 사진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랐고 그 후 '성괴'니 '오크년'이니 '죽빵을 때리고 싶다'느니 하며 '일베'와 같은 사이트, 각종 성형 커뮤니티와 각종 포털 사이트 신문기사 댓글을 통해 조롱당했다"며 도 넘은 악플과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당해보지 않고, 누가 어떻게 알까. 가장 힘들었던 시절의 사진이 웃음거리가 될 때의 기분.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했지만 지난 가을부터, 가슴이 내내 아팠다"며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한 말이 화제가 될 때마다 내 외모로 인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이젠 대놓고 매체라는 곳에서 단지 트래픽을 위해 내 얼굴을 주제로 기사를 올리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내 과거 모습까지도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곽정은은 "오프라인에서의 강연에 대해 사실과 달리 악의적으로 날조된 글을 올려 명예훼손을 의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법의 도움을 받아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에 SNS 시인 하상욱이 이에 동조하는 글을 남겨 화제입니다.

6일 하상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넌 유명하니까 욕 견뎌'라는 게 말이 된다면, '넌 무명이니까 좀 닥쳐'라는 것도 말이 되죠. 사람 대 사람일 뿐인데 매너는 지키며 살아야죠"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5일 곽정은이 자신의 SNS에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내가 왜 이렇게까지 조롱을 당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악플러를 향해 글을 남긴 것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곽정은 악플러 일침 하상욱 일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곽정은 악플러 일침 하상욱 일침, 힘든 시간이었겠다" "곽정은 악플러 일침 하상욱 일침, 네티즌들 정말 막말 그만하자" "곽정은 악플러 일침 하상욱 일침, 다들 말이 좀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