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조수원 감독이 ‘갑동이’ 연출 주안점에 대해 소개했다.
조 감독은 “다른 여타의 감독들처럼 세련된 기법이나, 여타의 장치를 이용하는 데는 다소 약하다”면서 “나는 나대로 최대한 배우들의 감정 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곧바로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만나 기쁘다”면서 “스토리를 쓰는 작가님이나 배우들 모두 워낙 ‘베테랑’이기 때문에 믿음을 갖고 연출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쓰리데이즈’ ‘신의선물’ 등 장르물이 굉장히 많은데 차별화된 점은?”이라는 질문에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서사와 모티브가 있어서 그렇지 엄격하게 보면 장르물 보다는 인물들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라며 “최대한 우리 드라마의 장점을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을 배경으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범죄수사 드라마다. 오는 11일 첫 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