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선희 “강변가요제 머리는 위장용” 폭소

↑ 사진=SBS "힐링캠프" 이선희 캡처

가수 이선희가 강변가요제 당시 헤어스타일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선희는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하루 전날까지만 해도 생머리였다. 당시 부모님께서는 내가 가요제에 출전하는 것을 반대했다. 나는 강변가요제가 라디오 방송인줄 알았는데 TV 방송이었다. 그래서 미용실을 찾아가 위장용으로 파마를 했다. 자고 일어나니 저런 머리스타일이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버지가 현장에 오셨다. 고모가 알린 거다. 아버지는 ‘이왕 나온 거 잘하지 못하면 집에 올 생각마’라고 말씀하셨다. 그럴 줄 알았으면 머리를 하지 않는 건데”라고 뒷이야기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의상에 얽힌 이야기도 풀어놨다. 이선희는 “PD가 여자들은 다 치마를 입으라고 했다. 저 치마는 객석의 한 초등학생에게 빌린 것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선희 강변가요제 뒷이야기를 접한 네티즌은 “이선희 강변가요제, 헤어스타일에 그런 사연이” “이선희 강변가요제, 우여곡절이 많았네” “이선희 강변가요제, 원래 생머리였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