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요계에 따르면 버즈 원년 멤버 민경훈, 신준기, 손성희, 윤우현, 김예준이 재결합을 사실상 확정하고 올해 안에 새 음반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버즈 멤버 다섯 명이 지난 6일 신준기의 결혼식에도 함께 모여 우정을 다졌다. 사실상 재결합은 확정된 상태다.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올해 안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버즈의 컴백은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2003년 데뷔한 버즈는 ‘겁쟁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2006년 ‘남자를 몰라’ 히트 이후 민경훈의 솔로 선언 및 멤버들의 군 입대로 팀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공식 해체를 선언한 바 없기 때문에 언제라도 다시 뭉칠 여지가 남아있었으며, 실제로 멤버들이 군 입대를 모두 마친 뒤 자주 만나며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다져온 것으로 전해
민경훈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버즈 재결합 1탄. (신)준기 형 결혼식 무사히 잘 마쳤고 축가 준비하면서 5명 다 모여 합주도 하고 좋았습니다. 준기 형이 프러포즈할 때 부른 자작곡으로 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민경훈은 최근 자신이 언급한 ‘ㅈㄱㅎ’이란 단어에 대해 “참 ㅈㄱㅎ, 재결혼?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버즈의 재결합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