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2 ‘태양은 가득히’가 2.7% 시청률로 쓸쓸한 종영을 맞은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흔들림 없는 집중력이 현장 관계자들을 감탄케 했다.
이 관계자는 “윤계상 조진웅의 경우 스크린 경험도 많다 보니 기본적으로 여유가 있다”며 “신경을 쓰긴 하겠지만 방송의 실시간 반응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집중력이 대단한 배우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지혜 역시 본인 스스로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컸고 방영 내내 캐릭터에 빠져 살았다”며 “물론 배우들 각자 드러낼 수 없는 아쉬움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제 영역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현장 분위기가 크게 다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른 배우들이었다면 사실 쉽지 않았을 텐데 새삼 이들의 진정한 프로의식에 관계자들도 놀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종영한 KBS2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는 전국 시청률 2.7%로 막을 내렸다. 방영 내내 지상파 3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태양은 가득히’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도 불구 고전을 면치 못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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