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출신 개그맨 2명이 KBS로 소속을 옮겼다.
9일 오전 KBS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2014 KBS 신인 코미디 연기자 3차 전형(종합실기 및 최종면접)에 김승혜, 이현정 등 SBS 출신 개그맨이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승혜는 지난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현정은 2012년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러한 개그맨들의 KBS 쏠림 현상은 ‘생계형 개그맨’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여겨진다. 인기와 지명도를 알리기 위해서는 개그 프로그램 중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콘서트’ 입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웃찾사’는 4%대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개그콘서트’는 15~20%의 안정적인 시청률과 함께 지지층이 폭넓어 개그맨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한편, KBS로 옮긴 김승혜, 이현정 등 2014 KBS 공채 개그맨은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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