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과 딸 세윤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2’에 합류한다.
9일 MBC에 따르면 정웅인과 그의 딸 세윤 양은 ‘아빠 어디가2’ 합류를 결정짓고 오는 12일 첫 촬영에 임한다.
‘아빠 어디가2’ 제작진은 “정웅인 씨가 제작진의 지속된 요청에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딸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정한 정웅인 씨가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빠 어디가’는 올해 초 시즌2를 맞아 원년 멤버 김성주, 윤민수, 성동일에 새 멤버 류진, 안정환, 김진표가 합류해 야심차게 첫 선을 보였으나 김진표의 기존 발언이 논란이 되는 등 외부적인 후폭풍에 휘말리며 정체기를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김진표와 딸 규원 양이 하차를 선택함에 따라 5인 아빠 체제로 굳혀지는 듯 했으나, 제작진이 정웅인이라는 야심찬 카드를 뽑아들며 시청률 반전을 꾀하게 됐다.
그동안 ‘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지난 해부터 정웅인을 프로그램에 합류시키려 물 밑 작업을 이어왔다. 정웅인은 연기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삼고초려하다 합류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정웅인의 합류는 제작진 외에는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돼 놀라움을 준다.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정웅인의 ‘아빠 어디가2’ 합류는 매우 극비리에 진행됐다. 아빠들도 깜짝 놀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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