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중견가수들의 컴백으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차트의 다양성이다. 기존의 음악 차트는 아이돌이 주류를 이뤘다. 임청정과 이선희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멜론, 벅스, 올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의 커버 행렬도 눈길을 모았다. 이소라의 동료 가수와 후배 가수들은 6년만의 정규 앨범 ‘8’을 공개하는 가수 이소라를 위해 응원과 존경심을 표했다.
집시 기타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지난 9일 자신의 공식 SNS에 연주 영상을 올리면서, 이소라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어디 공연 투어를 가면 모든 걸 밴드와 함께 하고 항상 밴드부터 챙기고 소라 누나와 함께 할땐 정말 연주자로써 뮤지션으로써 뭔가 같이가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었고 지금도 누나와 함께 한 그때가 가장 많이 생각이 납니다”라고 소회하며, 기타 사운드로 이소라의 감성을 재해석해 공개해 감동을 전했다.
이외에도 스윗소로우, 박효신 등이 음악 커버에 동참했다. 소년공화국의 원준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서정적인 목소리로 자신의 색을 뽐냈고 베스티의 유지, 보컬리스트 디아 역시 자신들의 방식으로 ‘난 별’을 재해석하며 새롭게 표현해 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