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가 김태원-신대철과 무대에 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내한가수 특집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서는 한국 기타리스트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무대 전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김종서가 김태원-신대철과 함께 등장하자 제작진은 이 구성은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서는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호텔 켈리포니아)’를 부르겠다고 밝히며, ‘Hotel California’의 트윈 기타를 듣자마자 김태원과 신대철 두 사람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김종서는 특유의 미성과 강렬한 샤우팅 창법으로 노래를 시작했으며,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종서의 노래가 절정을 향해 하고, 간주에서 노래의 분위기가 바뀌며 무대 양 옆에서 김태원과 신대철이 기타를 치며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출격과 화려한 기타 연주. 그리고 애드리브에 김종서는 무대를 누비며 세 사람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기타 연주에 관객은 숨을 죽였고, 김종서의 보컬이 기타 연주에 힘을 실으며
한편, 김종서는 406표로 무패 행진을 하던 에일리의 ‘I will always love you(아이 윌 어웨이즈 러브 유)’를 411표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 김종서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후 김종서, 락의 신화” “불후 김종서, 소름이 쫙” “불후 김종서, 전설의 만남에 눈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