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이 ‘거짓말’로 심사위원들에 아쉬운 심사를 들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우승자를 결정하기 위한 TOP2 버나드박, 샘김의 파이널 생방송 경연이 펼쳐졌다. TOP2는 심사위원의 미션곡과 자유곡 총 2곡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샘김은 “기타보다 가창력을 더 보여 달라”는 심사위원의 미션을 받고 빅뱅의 ‘거짓말’을 선곡했다. 심사위원들은 샘김의 선곡을 듣고 “편곡이 어려웠을 거다”고 난색을 표했다. 샘김이 무대 위로 가져온 ‘거짓말’은 기존 댄스 장르에서 벗어난 서정적인 기타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기존과는 다른 멜로디 진행과 애드리브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샘김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진영은 “심사위원 세명이 미션으로 목소리에 집중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생방송에서 샘김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증명이 됐다. 우리가 궁금했던 건 녹음실에서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거다. 우리가 듣고 싶은 만큼의 목소리는 듣지 못했다. 이 노래 편곡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유희열은 “약점들이 사라졌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승이다. 선곡이 좀 잘못된 거 같다”고 말했다. 점수는 93점을 줬다.
이어 양현석은 “샘김은 예상보다 적절하게 편곡을 잘했다. 노래를 교과서처럼 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매력있다” 점수는 94점을 줬다.
한편, 이날 샘김은 ‘거짓말’로 27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