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이 2라운드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에서는 TOP2 파이널 생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은 심사위원들이 뽑은 미션곡, 자유곡으로 두 라운드를 펼친 뒤 심사위원들의 점수 60%, 시청자들의 문자투표 40%를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룰이 적용됐다.
샘김은 자유곡으로 스팅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york)’을 선곡했다. 국내 최고의 기타연주자 함춘호의 기타를 빌려 결승에 임했다.
소름끼치는 편곡에 샘김 특유의 그루브가 더해져 심사위원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박진영은 “샘김 미쳤군요. 기타연주를 시작하는데 세 명이 눈이 마주쳤다. 상상도 못하는 기타주법이다. 점수를 빼기 어렵다”며 99점을 줬다.
양현석 또한 “굉장히 어려운 선곡이다. 춤도 랩도 빠른 것보다 느린 게 훨씬 어렵다.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샘김을 발굴한 유희열은 “곡을 듣고 있는데 샘 처음 봤을 때 기억난다. 16살이 할 수 있는 편곡이 아니다. 샘은 정말 정말 잘 하는 사람이다. 역대 최고의 무대다”며 100점을 줬다.
샘김은 심사위원 총점 29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무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