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박 K팝스타 우승! … 최초 남성 우승자, 그의 선택은?

↑ 사진=SBS "K팝스타3" 캡쳐

‘K팝스타3’에서 버나드박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SBS ‘K팝스타3’에서는 결승진출자 두 명 ‘샘김’과 ‘버나드박’이 우승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버나드 박은 미션곡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자유곡 알 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불렀다.
첫 번째 미션곡 대결에서는 버나드박이 샘김을 앞서나갔지만, 두 번째 자유곡 라운드에서는 스팅의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을 부른 샘김이 앞서나가는 형국이었다.
최종 경연 합산 점수는 버나드박이 573점, 샘김이 577점을 받아 용호상박의 재미를 더했다.
남은 것은 시청자 문자 투표.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 문자 투표 40%가 더해져 평가되기 때문에 버나드박이 진 것은 아니었다.
결국 최종점수에서는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버나드박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로써 버나드박은 ‘K팝스타’ 최초의 남자 우승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관심을 모았던 소속사 선택에서 버나드박은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그는 “아직 배울 게 많기 때문에 박진영 대표님이 잘 가르쳐주실 것이라 생각했다”고 JYP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무대에 오른 뒤 “버나드박이 처음부터 1등을 했던 것이 아니라 탈락 후보에서 여러 차례 살아났다. 더 좋은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 소식에 누리꾼들은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 빨리 데뷔 앨범으로 만나요”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 샘김도 잊지 맙시다”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 JYP 밑에서 잘 배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