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블랑의 데뷔곡이기도 한 '벨라 왈츠'는 '아름다운 춤'을 의미한다. 기타 연주와 베이스 선율이 몽환적인 곡이다. 눈이 스르르 감길 만큼 평온한 햇살 같은 사운드가 듣기 좋다고 소속사 측은 소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초고음인 6옥타브 D를 편안하게 끌어올려 마치 목소리가 아닌 악기처럼 연주하는 보컬 박기영의 발성이 꾸밈없는 감동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기영의 음악적 변화와 함께 내적으로 더욱 깊어지고 산뜻해진 음색이 곡의 완성도를 끌어 올려놓았다"고 덧붙였다.
어쿠스틱 블랑은 편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일반적인 스트링 연주가 아닌 쿼텟의 협연으로 인간이 느끼는 가장 아름다운 감정의 묘미를 풍부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이나 엄마와 아기의 순진무구한 사랑 등이 떠오른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랑의 의미가 점점 퇴색·변형되고 있다"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과 마음을 정화시켜 보자는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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