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내 감독들의 경쟁 진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칸영화제는 17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부문 발표를 공개할 예정.
앞서 지난 16일 오후에는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을 발표했다. 이 부문엔 권현주 감독의 ‘숨’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경쟁 부문에 오른 이후 한국의 장편 영화는 칸영화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올해엔 임권택 홍상수 김기덕 감독 등 국내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출품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권택 감독은 102번째 연출작인 ‘화장’으로 칸영화제의 문을 두드렸다. ‘화장’은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작인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 칸 진출을 고대하고 있다. ‘일대일’은 고문을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제67회 칸영화제는 내달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올리비에 다한 감독)가 선정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